삽시도 물때표를 미리 확인하지 않고 섬에 들어갔다가 물고기 한 마리 못 낚고 빈손으로 돌아온 경험, 한 번쯤 있지 않나요?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삽시도는 서해 특유의 조수 간만 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물때를 정확히 알고 가는 것과 모르고 가는 것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달라요. 썰물이 빠지는 시간에는 갯벌이 광활하게 드러나 바지락이나 낙지를 캐기에 좋고, 밀물이 차오르는 시간대에는 감성돔, 우럭, 광어 같은 어종이 연안으로 접근해 낚시 조황이 크게 올라가요. 삽시도는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는 섬이지만, 배편 시간과 물때가 맞지 않으면 섬 안에서 고립되거나 원하는 활동을 전혀 못 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생겨요. 서해안은 하루에 두 번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데, 이 주기는 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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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4. 07:01